• 일반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고 하면, 파닉스를 익히고 단어를 읽고
    쓰기 시작하며, 점차 Course Book 과 같은 학습서를 가지고 기초
    적인 생활영어 문장과 영어 문법을 공부하고, 미국 교과서나 소설
    책을 가지고 학습하며, 별도의 단어 책을 암기하면서, 각종 테스트를
    통해서 그 실력을 계속 점검합니다.

    그러나 교재의 다양성과 원어민 접촉 기회만 다를 뿐, 우리 부모님
    들이 과거에 해 왔던 것처럼 단어와 문법을 익히고 점차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끊임없이 학습해 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어가 재미있다’라는 생각 없이 누구나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암기하고
    도전하며 적응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재미없는 고강도의 학습과정을 통해 어린 나이에서
    부터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부터는 영어를 점점 포기하거나 심지어는 자신감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다시 회복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할수록 영어는 재미있는 것이며, 이해하기 쉬운
    것이어야 합니다. 리틀팍스가 만화영화처럼 원어민의 소리와 함께
    생생하게 움직여주는 애니메이션 동화를 영어학습의 교재로 삼는 이유입니다.
  • 영어 Course Book 몇 권과 동화책이나 소설책 몇 십 권 정도 학습
    했다고 해서, 영어를 듣거나 읽고 이해하며, 이를 말이나 글로써 잘
    표현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리틀팍스 어학원에서는 정규 수업시간에 애니메이션 동화를 기반
    으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도록 점점 이끌어 주는 것 이외에도,
    아이들이 동화를 집에서 볼 수 있도록 수천 편의 애니메이션 동화를
    제공하고 있고, 아울러 실제 동화책도 빌려가서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도 매회 5~10분 정도 애니메이션 동화와 동화책을
    선생님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영어동화에 대한 재미를
    가지고 집에서도 스스로 보거나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해 줍니다.
    100~200 페이지 정도의 영어 책을 스스로 흥미 있게 읽어 갈 수
    있다면 영어는 거의 끝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어려운 부분이지,그 다음부터는 스스로 영어책이나 드라마를
    즐기면서 점차 영어 실력을 늘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우리나라 말을 배울 때처럼, 영어도 그렇게 듣고 말하는
    소리(Sound) 중심으로 해 가면서 점차 읽고 쓰는 문자(Text)
    부분을 추가해가는 방향으로 진행해 가는 것이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나
    주위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계속 듣고 자랐으며(Listening), 옹알이
    부터 시작해서 겨우 1살 무렵에야 간단한 단어 수준의 말을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점차 간단한 문장의 말을 시작하고(Speaking), 3~5세
    가 되어서야 한글의 자음 모음을 익히고 단어나 문장을 띄엄띄엄
    읽기 시작하며(Reading), 그런 다음 점차 베껴 쓰기, 받아쓰기를
    시작 하면서 비로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쓰는(Writing)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 즉, 수많은
    시간을 듣고 말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읽고 쓰는 순서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부모님들이 그렇게 해 왔던 것처럼, 문법과 읽기 중심
    으로 영어공부를 했을 때 당장 학습효과는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유창하게 듣고 말하는 영어는 힘들어지는 상황에 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만 대답할 수 있으며, 또한 알아들을 수 있게 되면 점차 이를 바탕으로 흉내 내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듣기와 말하기가 어느 정도 되면 또 이 소리(Sound)를 바탕으로 문자(Text)와 연결해서 읽기가 더 빨리 가능해지며,
    읽기까지 되면 또 이를 흉내 내서 쓰기도 점차 가능해집니다.

    그렇다고, 듣기가 잘 된 후에 말하기를 하고, 읽기가 잘 된 후에 쓰기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 말을 할 때처럼,
    듣기를 먼저 시작하지만 이는 계속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 듣기가 진행되면서 말하기를 시작하고, 말하기가 어느 정도 되면서
    문자 중심의 읽기를 하고, 읽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쓰기를 추가하자는 것입니다.

    리틀팍스 어학원에서는 처음 1년 동안 동화를 기반으로 듣고 말하기를 충분히 진행한 다음, 6개월 동안 파닉스 동화를 통해
    읽기를 시작하며, 그다음 6개월간 이미 듣고 말하기에 사용해서 익숙한 동화를 가지고 쓰기를 점차 시작해 가는 이유입니다.
  • 우리가 외국인을 만나서 얘기할 때, 일단 말을 알아듣는다면 바로
    대답을 할 수 있어야지, 주어는 무엇이고 그다음에 동사가 와야
    하며 그다음에 목적어이니까 'I ate an apple.'(나는 사과를 먹었어.)
    이렇게 문법적으로 맞는지를 생각하면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I ate an apple.' 이던지 또는 'I apple ate.'라고 하던지, 일단
    말을 하면 상대방도 대략은 알아듣습니다. 우리 말로도 '나는 사과를
    먹었어'라고 하면 좋겠지만, '나는 먹었어 사과를' 또는 '먹었어 나는
    사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무슨 얘기인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 말을 하고 쓸 때, 처음에는 우리 말의 문법에
    맞지 않게 사용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남이 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교정해 나가는 것처럼, 영어도 듣고 읽는 것이 차고 넘치면
    넘칠수록 말하고 쓰는 것도 점차 빠른 속도로 스스로 교정해 나갑니다.

    만약, 우리 부모님의 관점에서 답답해서 계속 교정을 해주거나, 심지어는 듣고 읽는 Input 양이 충분하지 않는 상태에서 영어
    문법을 깊이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아이들도(우리가 과거에 그렇게 했던 것처럼) 틀리는 것이 겁이 나서 아예 시도를 하지
    않거나, 머리에서는 끊임없이 문법을 생각하면서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유창성에 초점을 맞춰, 가능한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문법을 가르치기보다는 많이 듣고 읽게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리틀팍스 어학원에서는 처음 2년 반 동안 반복되는 문장의 형태를 동화를 통해 기초적인 영어의 규칙을 은연중에 익히고, 1년
    동안 한 문장이 5~10 단어로 구성된 동화를 통해 경험치를 확대한 다음, 1년 반 동안 영어 문법을 동화 내용과 함께 본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 단어를 많이 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어를 잘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느냐 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듣고 읽는 Input 양이 어느 정도 되지 않았거나 아직 학습으로서 소화해내기 어려운 초등학생
    때까지는 별도의 단어만을 외우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단어만 외우면 많은 개수를 당장은 아는 것 같지만, 그 단어의
    구체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암기는 오랜 시간
    기억하기 어려우며, 영어는 힘들다는 인식만 심어주어 영어에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말의 단어를 익혀나가는 것처럼, 영어 단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화와 같은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이해하고, 아울러 지속적으로 동화를 보면서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이 자주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리틀팍스에서는 2010년 11월 현재 약 8,000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 향후 10,000 단어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만
    익히더라도 단어 때문에 영어 사용에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가 자체 분석한 바에 의하면, 미국의 초등학생이
    약 5,000단어, 중학생이 8,000단어, 고등학생이 9,000단어 수준
    정도를 권장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업시간이나 동화책을 읽을 때 해석은 하지 않습니다. 한 문장 읽고 한 문장 해석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당장은 영어를
    꼼꼼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영어가 재미가 없어지고 힘들어지며, 많은 양의 글을 단숨에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표에도 도달할 수도 없으며,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도 우리 말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다시 영어로
    전환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길러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리틀팍스 어학원에서는 처음부터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