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많이 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어를 잘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단어를 알고 있느냐 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듣고 읽는 Input 양이 어느 정도 되지 않았거나 아직 학습으로서 소화해내기 어려운 초등학생
때까지는 별도의 단어만을 외우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단어만 외우면 많은 개수를 당장은 아는 것 같지만, 그 단어의
구체적인 의미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 암기는 오랜 시간
기억하기 어려우며, 영어는 힘들다는 인식만 심어주어 영어에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말의 단어를 익혀나가는 것처럼, 영어 단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화와 같은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이해하고, 아울러 지속적으로 동화를 보면서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이 자주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리틀팍스에서는 2010년 11월 현재 약 8,000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 향후 10,000 단어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만
익히더라도 단어 때문에 영어 사용에 어려움은 겪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가 자체 분석한 바에 의하면, 미국의 초등학생이
약 5,000단어, 중학생이 8,000단어, 고등학생이 9,000단어 수준
정도를 권장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