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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실패 끝에 이룬 청바지 왕국, 배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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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실패 끝에 이룬 청바지 왕국, 배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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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

 

[방송사 기획의도]

 

미국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진 생산업체 E&C 패션. 
볼리비아에서 시작해 아르헨티나, 미국까지, 부산 사나이의 3전 4기,
단돈 80불로 시작해 연매출 4,500억 달러의 LA 최대 봉제업체를 키워낸 배무한 회장을 만나다.

 


“오로지 살 수 있는 길은 확장입니다. 키워야 되는 겁니다.
내가 갔을 때 현상유지는 할 수 있는가.
안 그러면 조금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갈 수 있는가.
50% 이상이라면  다시 도전입니다. 다시 도전하는 겁니다.”

       - 배무한 회장


 

미국 프리미엄 진의 선두주자이자 made in USA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청바지의 제조업체 E&C패션. 배무한 회장이 이끄는 E&C패션은 청바지 제조업체로서는 드물게 재단에서부터 워싱까지 모든 공정을 원스탑 시스템으로 제공해 미국과 유럽 유수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청바지의 본고장에 거대한 청바지 왕국을 건설한 배무한 회장을 만나본다.

 


1.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던 부산 시장통의 청년   
부산 시장통에서 안 해본 일 없이 지냈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28살의 청년 배무한. 그는 1978년 단돈 80불을 들고 볼리비아로 향했다. 증명사진 한 장만 보고 결혼을 하는 이른 바 '사진결혼'으로 볼리비아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양장점을 하던 아내에게 기성복을 만들게 하고, 남다른 근면함과 적극성으로 시장을 누비며 옷을 팔았다.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졌을 때 볼리비아에 경제위기가 닥쳐 벌어놓은 돈은 휴지조각이 됐다. 그는 다시 아르헨티나로 옮겨갔지만 연이어 경제위기를 겪게 된다. 그는 환율리스크가 없는 미국으로 넘어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2. 실패하면 다시 단칸방에서 시작하면 된다.

90년 배무한 회장이 1만 5천 불로 차린 원단커팅 공장은 현재 LA에서 가장 규모가 큰 봉제공장으로 성장했다. E&C 패션의 성장 비결은 과감한 시설투자와 품질관리에 있다. 공장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렸고, 과감하게 첨단 기계들을 구입했다. 모두가 우려했지만 그는 가능성 하나만을 믿고 도전했다. 거듭된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경험은 그에게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다. 실패하면 다시 단칸방에서 시작하면 된다는 배짱은 결국 연 10%의 성장률로 이어졌다.


3.  베푼 것 이상으로 돌려받았다.

E&C 패션에는 유달리 장기 근속자가 많다. 20여년 전 처음 공장을 시작했을 때부터 그의 곁을 지켜준 직원들. 배무한 회장은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직원들 역시 직장을 집처럼 편안하게 여긴다. 오래 근무한 직원들은 자연 일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그것은 E&C 패션의 품질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직원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배무한 회장의 인적 자산이 됐고 결국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관심과 물질을 베풀었더니  더 많은 것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배무한 회장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이다.


4.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프리미엄 진을 생산하는 업체 중엔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배무한 회장은 요즘 자신이 받은 것들을 돌려주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LA한인회장으로, 올림픽 명예경찰서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며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혼자 잘 사는 삶이 아닌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을 추구하는 배무한 회장. 그는 오늘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의 안전과 복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벌어서 쓰는 것만이 자기 돈이에요. 남겨놓으면 자기 돈 아니에요. 
...저는 이상하게 돈을 쓰면 쓸수록 들어와요. 
제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배무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