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별, 축구 감독 이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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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
“이장수 감독은 지도자로서 중국 축구계의 롤모델이 되었다
그는 중국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외국인 감독이다.
-베이징 TV 바이윈 기자-
“중국 축구계는 이장수 감독을 최고의 감독이라 평가한다.
중국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모든 것이 박수를 받았다.
-CCTV 류첸홍 아나운서-
중국 축구의 메카로 급부상한 광저우, 경기가 열릴 때마다 경기장은 수만 명의 관중으로 가득 찬다. 중국 축구 돌풍의 핵심, 바로 그 한가운데 이장수 감독이 우뚝 서있다. 2010년 2부 리그의 광저우 팀을 맡은 이후, 부임 첫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1년 1부 리그 승격 첫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과였다.
이로써 이장수 감독은 명실상부 중국 축구의 영웅, 대륙을 평정한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의 이런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었다.
열악한 중국 축구 현실, 경영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구단, 그리고 프로정신이 실종된 선수들과의 끝없는 투쟁의 결과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에서 승리한 결과였다.
1980년대, 한국 첫 프로리그를 거쳐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장수 감독. 지도자의 꿈을 품은 그는 1년간 브라질 유학 이후 1998년 중국 충칭에서 본격적인 감독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만년 최하위였던 충칭 팀을 FA컵 우승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대륙 제패의 첫걸음이었다. 외국인 감독들이 한 두 게임 만에 경질 당하는 중국 축구계에서 13년간 지휘봉을 놓지 않았던 이장수 감독. 이제 그는 2012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면서 대륙을 넘어 아시아의 제왕자리를 넘보고 있다. |
1. 13년 동안 써내려온 대륙 제패기
2012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헝다(恒大)팀이 같은 조의 우승 후보 한국과 일본 팀을 차례로 격파한 것이다. 두 번의 경기를 통해 광저우 팀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이장수 감독의 위상 역시 더욱 높아졌다. 1998년 충칭 팀 사령탑을 시작으로 칭다오, 베이징, 광저우 까지 13년간 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만년 하위 팀을 강팀으로 변모시킨, 이장수, 그는 ‘장수 감독’, ‘우승 청부사’로 불린다.
2. 빛을 발한 '강직한 리더십'
그의 성공 이면에는 이장수 만의 강직한 리더십, 정직한 스포츠 정신이 있었다. 승부 조작과 비리가 기승을 부린 2000년 초반의 중국 축구계, 이장수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숱한 위협과 회유 선수들의 태업에도 그는 결코 승부조작의 유혹에 단 한 치도 흔들리지 않았다. 구단의 부당한 간섭과 선수기용에는 늘 원칙으로 응대했다. 태업을 하는 스타 선수들은 과감하게 선발명단에서 제외해버렸다. 중국 축구계의 이단아였으며 중국 축구계의 충격이었다. 중국 축구계의 불편한 리더 이장수!
그러나 이장수의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에 선수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팬들이 감동하기 시작했다. ‘숙소 귀신’ 이장수 감독은 24시간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소통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한 강력한 단결력은 그대로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성공한 축구 감독 이장수만의 리더십이었다.

3. 대륙의 마음을 얻은 '이장수 신드롬'
늘 정직하고 꿋꿋하게 축구라는 한 길만을 걸어온 이장수 감독. 그의 ‘단호함’에 중국 팬들은 매료됐다. 상대팀을 헐뜯는 중국의 팬들조차도 이장수 감독에게는 열광했다. 그가 팀을 떠날 때 숙소 앞은 ‘이장수 감독님, 남아주세요’라는 플랜카드를 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력한 원칙과 따뜻한 포용! 이로써 이장수 감독은 축구로 위안 받는 수많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었다. 리그 우승보다 더 값진 성과가 바로 이것이었다. 이제 그는 단순한 축구 감독을 넘어 중국인의 영웅, 중국인들이 간절히 원하는 축구 지도자의 모델이 된 것이다.
“리그 우승을 했다고 성공을 한 것이 아니다.
내가 떠난 이후 발자국이 깨끗하게 남았을 때, 그것이 성공이다.
그게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는다.”
- 이장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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