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전 국민이 먹는 닭은 약 4억 2천만 마리! 대한민국의 국민간식 닭을 처음부터 이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한국전쟁 이후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양계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봉국 박사는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진행, 성공시키고, 고기로 먹을 수 있는 닭의 품종을 개량, 보급했기에 치킨이 국민 간식이 될 수 있었던 것. EBS 특별기획 <시대와의 대화>에서는 재래닭을 복원해서 품종을 국가자원으로 만든 가축육종학자 오봉국 박사의 80년 삶을 만나 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자.
▣ 골든 시드
프로젝트

우리에게 생소한 가금학은 닭, 꿩,
오리 같은 조류가축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문이다. 오봉국 박사는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고유가축인 재래닭을 복원했다. 오봉국 박사가 총 책임을 맡고 84명의
교수와 연구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된 재래닭은 FAO에 한국
고유 자원으로 등록되었다.
나와 우리 세대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결코 절망할 수 없었다.
우리마저 죽고 난다면 우리나라와 민족은 사라져 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악물고라도 살아야 하는 조국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다.
오봉국 박사 자서전 中
▣ 언제부터
우리는 닭을 먹게 됐을까?

한국은 2천년 전부터 한국에서 닭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국에서 들여온 씨닭을 한국 농가의 닭과 교배해 알을 잘 낳는 품종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였다.
오봉국 박사는 대한민국 양계산업의 기초를 닦으신 분이다.
닭을 기르는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육추일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수탉을 육용계로 이용하여 육계를 생산한 것이 한협 603호, 한협 607호’다. 이 한협 503호, 한협
507호는 많이 보급되어 언제 어디서나 닭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오봉국 박사가 복원한 닭을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다. 토종닭
이라고 하는 닭고기를 먹으면 박사님이 만든 닭의 계통을 먹게 되는 것이다.
▣ 가금학은
미래지향적인 학문

축산식품 중에 가장 값싸게 가장 고단백 저열량 식품을 생산하는 게 닭이다. 그리고 발전 속도가 빠른 가금학은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라고 오봉국 박사는 이야기 한다.
‘엄청난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연구를 성공시켰지만,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직업이지, 돈을 쫓는 것이 업이 아니다.’
- 오봉국 박사
방송 출처 : https://www.ebs.co.kr/tv/show?prodId=117974&lectId=1059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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