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수강후기

대상저만큼 답답하셨을 잠재력 있는 아이의 학부모님께

이진유 Development 1 ~ Development 2 초4 1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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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유

저만큼 답답하셨을 잠재력 있는 아이의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리틀팍스 대치센터에 딸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입니다.

지금부터 저는 저와 저희 아이에게 있었던 일들을 아주 솔직히 적어보려 합니다.

저희 아이는 예쁘고 귀엽고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만 3세 때 백혈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호중구 감소증이라는 희귀난치성 질환이 생겨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가 많이 부족하여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저도 남편도 의사다 보니 병에 대해 일반 부모님들보다 더 잘 대처할 수는 있었으나 아무것도 대신해 줄 수 없었기에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 공부는 전혀 신경 쓸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시골 친정 근처로 이사를 하여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건강만 하면 최고다! 내 새끼.”를 외치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큰 아이 공부 문제도 있고 딸아이의 건강도 많이 호전되어 2년 전 대치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딸아이의 백혈구 수치는 정상을 되찾았지만 아무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던 저희 아이가 다닐 학원을 대치동에서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3학년 학기 초에 학교에서 영어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듣고 난 아이가 “한 마디도 못 알아들었어, 그냥 눈치 보며 앉아 있었어.”라는 말을 했을 때는 아이의 답답한 심정이 전해져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일단 영어 과외선생님을 알아봐서 수업을 하며 열심히 학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건강이 걱정되었고 학원 한 번 다녀본 적 없는 아이가 숙제 많고 힘든 학원에 다니는 건 옳지 못할 것 같아 무조건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 학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온종일 병원에서 근무하다 보니 더욱이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고 지내는 학부형님도 없는 상태라 의사들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원 관련 글들을 참고하였고, 숙제 적고 재미있는 학원이란 글을 보고 그 날부터 정말 여러 번 리틀팍스 대치 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3월부터 거의 매달 전화를 드려 봐도 빈자리가 전혀 없어 시험 보러 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집에서 가까운 영어 학원에서 우리 아이처럼 준비가 덜 된 3학년 아이도 받아 준다고 하여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딱 이틀 다니고 나서 도저히 못 다니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유는 아이가 고개만 들어도 “뭘 쳐다봐.” “왜 내 것 보니?” 등등 나쁘게 구는 아이들이 있었고, 더군다나 너무나 시끄럽게 떠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가 지금도 ‘지옥’이라고 칭하는 그 학원을 저희는 두 번 만에 그만두게 하였고, 지금도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다시 저희 아이는 갈 학원이 없어, 더욱이 그런 일을 겪고 나니 아무 학원이나 보내기가 두려워 집에서 과외를 하며 리틀팍스 자리가 나길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 연도에 다닐 아이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11월의 어느 날 아이를 데리고 시험을 보러 리틀팍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8개월을 기다리며 틈나는 대로 정원이 있는지 전화를 해본 결과였습니다.

아무튼, 우리 아이는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모범생다운 성실한 모습만 가지고 시험에 임하였고, 시험은 단순히 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는지 문법적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가 아닌 이 아이가 리틀팍스에 들어와서 수업이나 숙제를 따라갈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스타일, 즉 가능성을 보는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상담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아이가 열심히 하려고 하고 따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는 소리에 정말이지 눈물 나게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아이가 시험 보기 하루 전날 어떤 아이가 사정상 그만두게 되어 한 달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치동에 올 정도로 준비가 안 되었던 저희 아이는 아래 학년과 혼합된 반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그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자기 학년 아이들과 공부하는 것보다 착한 동생들과 공부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리틀팍스의 수업 방식에 잘 맞는 저희 아이는 컴퓨터로 영어 동영상을 보는 것을 즐거워했고, 숙제도 힘들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열심히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흐르는 동안 아주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났을 즈음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던 영어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미있다고 했으며, 미니언즈 등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몇 번 보고는 자막 없이도 잘 보고 아예 외워버릴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요. 본인이 영어를 잘한다는 자신감이 아이의 가슴에 떡하니 자리 잡았다는 사실에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리틀팍스를 다닌 이후로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금상을 받으며 상장과 뱃지를 모아오는 아이는 부모가 보기에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혼자서도 척척 숙제도 잘하며, 한 번도 학원 가기 싫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예전의 저처럼 발을 동동 구르고 마음 아파할 부모님이 어딘가에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한 치의 거짓이나 보탬 없이 솔직한 저희 상황을 이렇게 장황하게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누군가의 글 덕에 이렇게 다행이라고 지낼 수 있는 것처럼 제 글이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느 가정엔가 도움이 된다면 더 할 수 없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자신감을 느끼고 영어를 즐기며 열심히 배우고 있는 저희 아이는 오늘 하루도 리틀팍스의 고마운 커리큘럼 안에서 성장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